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막스 베버 (문단 편집) === [[막스 호르크하이머|호르크하이머]]의 비판 === [[호르크하이머]]는 막스 베버를 비롯해 당시 실증주의 철학자들까지 다 싸잡아 '전통이론가'로 분류한다. 전통이론의 특징은 이렇다. 명제들 간의 '모순 없는 유기적 결합'을 추구하기 때문에 연역적 체계와 개념의 조작과 가설에 의존하고, 인문사회과학의 문제 영역에 자연과학적 방법론을 여과없이 적용시켜 인식 주체를 가치중립화하고 사회로부터 학문의 독립성과 자립성을 강조하는 것으로 특징지어진다. 전통이론에 대한 호르크하이머의 비판은 4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전통이론가들은 자신의 주관적 관심, 사회적 관심, 정치적 관심을 통해 연구 주제와 대상 선정에 깊이 관여하면서도, 사실 그러한 개별 관심이 연구자와 전체 사회 간의 상호작용임을 알지 못하거나 외면한다. 둘째, 전통이론은 이론의 형성이 비역사적으로 구성되며 사회와 독립적으로 작동한다고 가정하는데, 이는 틀린 것이다. 왜냐하면 모든 이론은 역사적 맥락에서 형성되며 그 타당성 역시 역사 사회적 상황에서 승인되기 때문이다. 셋째, 인문ㆍ사회학의 '과학화'는 사회적 사실들을 논리적 관계로 환원하여 규칙화, 법칙화하는 것에 불과하다. 그것은 인간 이해를 근본적으로 진전시키지 못한다. 넷째, 전통이론은 체제 옹호적이며 기존 사회의 재생산 기능을 수행한다. 전통이론은 이론의 역사적, 사회적 성격을 도외시하고 자신의 사회적 역할과 의미를 스스로 탐구하지 않기 때문에 원하든 원하지 않든 기존 체제에 활용되며 정숙주의와 타협주의에 빠지게 된다.[* 『막스 호르크하이머, 도구적 이성비판』 이하준 저, p.5~6] 호르크하이머는 이의 대안으로 '비판이론'을 제시한다. 호르크하이머에 따르면, 베버처럼 학문의 독립성과 자립성을 강조해서는 안되며, 학자는 역사적 맥락에서 사회를 바라보면서 자신이 속한 사회를 자신의 학문을 통해 적극적으로 비판하고 평가해야 한다. 이 비판은 어떤 대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생산적'이지 않고, '부정적'이기만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호르크하이머는 진정한 이론은 '부정적(negative)'일 수밖에 없다고 주장한다. 그 이유는 인간은 옳은 사회에 대해 미리 규정할 수 없으며 단지 현재 사회의 나쁜 것에 대해서만 말할 수 있고 나쁜 것이 사라지도록 노력할 수 있기 때문이다. 비판이론은 "나쁜 것을 예상하고 폭로하는 것을 통해 더 나은 것을 실현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시도"한다. 호르크하이머의 비판이론은 당시 언론, 사회, 문화, 정치 영역에 있어 광범위한 영향을 끼쳤으며, 이를 통해 현대의 각종 [[비평가]]들을 탄생시켰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